인터뷰/유정복 김포시장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01/07/25 [10:24]

인터뷰/유정복 김포시장

통일신문 | 입력 : 2001/07/25 [10:24]
▲임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안과 주요 실천 과제는
-남은 임기동안 시장으로서의 신념과 의지는 주민불편해소및 편익증진을 위하여 일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김포시는 지방화시대가 개막되면서 크고 작은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모든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잘 마무리 될 것입니다.
우선 48호 국도 확·포장 사업이 연내 마무리되고 경전철사업에 대하여도 기획예산처에서 타당성 조사용역이 실시중에 있어 서울 등 주변도시와 연계 교통사정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버스노선의 증·개설, 각급 학교의 증설, 상·하수도 증설, 지방도 및 군도의 개선 등 각종 기간산업시설의 확충사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CI 및 캐릭터 사업, 수준높은 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제2차 조각공원 조성, 고촌 파르코스 공원과 하성 패밀리 파크 조성, 덕포진 영상테마파크 단지 조성, 통진 복지회관 건립,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식 함양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민자치대학과 내사랑 김포운동의 전개, 체계적인 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도농이 어우러진 쾌적한 전원도시로 발돋움을 구체화 시키는 등 우리시가 향후 21세기를 이끌어갈 국제화 관문 및 통일문화의 거점도시를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편익 증진방안은
-주민불편 해소와 함께 시민편익 증진을 위해 시에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것입니다.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면서 휴식공간 및 도로환경을 정비해 나가며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대형 할인마트, 노인치매 전문 요양시설 등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유치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면서 교육환경과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정보화 통신망 조기구축과 9월에 창립하는 전국 최초의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인 ‘김포시 지식문화 법인’과 10월 출범 예정인 ‘김포시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배가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 김포쌀 경쟁력 제고와 지역농산품의 유통체계 개선, 찹쌀보리 특화사업 등 첨단 전략농업을 육성하고 주요 시정과제들에 대해 선 계획 후개발을 원칙으로 계획적인 도시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물론 도농이 어우러진 쾌적한 전원도시로 발돋움을 구체화시키는 등 향후 21세기를 이끌어갈 국제화 관문및 통일문화의 거점도시 김포로 육성해 간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추진하고 있습니다.
▲‘맑은 김포 만들기’란 환경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변화가 있어야지요. 환경보전 및 개선을 위한 의사결정은 전문가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합의에 의해 결정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맑은 김포 21 만들기’는 인류의 장래를 시야에 들어오게 하고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한 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한 각 지역의 행동계획이며 그 지역의 지속적인 개발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의 입장으로서 그 목표를 실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과 기업이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역할과 지구환경보전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의 행동계획및 실천지침인 ‘맑은 김포 21 만들기’를 시민·기업·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이를 실천함으로써 지역특성과 정체성에 일치하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정책방안은
-문화관광사업이 지식기반및 생명산업과 함께 21세기를 주도할수 있는 새로운 산업분야로 각광을 받게 됨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주요 전략분야로 인식하게 끔 문화욕구 충족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1차 준공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2차 김포 야외조각공원은 애기봉, 문수산, 덕포진을 잇는 통일 안보 관광단지의 중심축으로 지역문화관광 기반시설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시청앞에 조성하게 될 문화의 거리는 시민들이 손쉽게 찾아 문화를 접할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시로서의 방향과 이에 대한 구상은.
-우리시는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이 접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지막 남은 민족분단의 안보현장으로서, 향후 통일시대 이후의 남북교류의 거점지역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자 준비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도시라 할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이러한 지리적인 환경을 고려하여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도시’로서 목표를 갖고 다각적인 시책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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