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과 함께 북한사회 변화의 길에 나서야”

이북5도위원회, 제3차 정책포럼 개최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08/30 [11:00]

“북 주민과 함께 북한사회 변화의 길에 나서야”

이북5도위원회, 제3차 정책포럼 개최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3/08/30 [11:00]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이훈)북한인권과 민주화를 주제로 제3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828일 진행된 정책포럼에는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문승현 통일부 차관, 조명철 평안남도 지사, 실향민 2·3세대, 탈북민 등 340여 명이 참석해 북한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날 이북5도 이훈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주민의 인권개선과 민주화, 비핵화와 평화통일의 길은 마라톤이다. 결코 쉽지 않고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지만 끝은 분명히 있다면서 그 이유는 바로 북한주민도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복지를 누리고자 원하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고 동포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북한주민의 눈과 귀를 열어주고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인권을 개선시켜 민주화로 나아갈 때야 비로써 북한주민들이 자유롭고 자발적인 결정을 통한 합의통일, 즉 평화통일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는 북한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위한 국제협력이란 제목의 발표서 북한인권 문제의 주요대상은 북한주민 해외탈북자와 노동자 국군포로와 납북자 및 억류자가 포함 된다우리 정치권에서 갈등과 정쟁의 소재로 사용되어 왔고, 안타깝게도 국내정치적 대립의 중심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들어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과 인권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이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북오도위원회 정책포럼에서 북한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광백 데일리NK 대표는 북한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위한 국내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북한인권 활동은 과거 북한주민의 인권침해 실상을 알리는 단계에서 이제는 북한주민과 함께 북한사회를 변화시키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북한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정보, 특히 자신들이 받고 있는 인권침해 현실을 자각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기간은 3년에서 5년 사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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