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은 6월 23일 재단 회의실에서 王勇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를 초청해 ‘경제적 상호의존성의 ‘안보화(Securitization)’, 미·중간의 전략경쟁과 중국의 대응‘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해 신냉전시대로 치닫고 있으며, 급속하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더욱 자국 이기주의를 앞세워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의 동북아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변화다”며 “치열하게 패권경쟁 중에 있는 미·중 관계를 검토·분석해 보고 우리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의 전략을 들어보는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책간담회에는 王勇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교수가 특강을 맡았으며, 참석 인사로는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초대 한중일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안인해 고려대 명예교수(前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가 참석했다. 재단에서는 이승율 이사장을 비롯한 김재효 부이사장, 이동탁 사무총장, 정책자문위원인 홍정표 일본 미야자키국제대 교수(북경대 국제관계대학원 박사),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발행인(前동아일보 북경특파원), 김은종 북한도시발전연구원 대표, 한명섭 통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한상돈 아주대 명예교수(前한중법학회 회장) 등 중국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재단에서는 향후 “급변하는 동북아지역의 지정학적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국 전문가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어 오는 8월 21일에는 일본의 東北亞未來構想硏究所와 공동으로 ‘제1회 동북아미래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