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대 세습 때부터 쌍두지배체제 익숙”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제28차 4·18포럼
‘북한 정치배경과 김주애 4대 세습성공 가능성’주제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04/05 [14:30]

“김정일 2대 세습 때부터 쌍두지배체제 익숙”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제28차 4·18포럼
‘북한 정치배경과 김주애 4대 세습성공 가능성’주제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4/04/05 [14:30]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회장 조인형)는 서울 종로구 인의빌딩에서 북한의 정치배경과 김주애로의 4대 세습성공 가능성이란 주제로 28차 포럼을 4일 개최했다. 김면중 명예회장, 채학철 이사 등 회원 4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북한정권이 4대 세습을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1974년 김정일로의 2대 세습 때부터 쌍두지배체제에 익숙해져있다실정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저항하거나 반대하는 세력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정치문화는 변화되지 않은 채 봉건시대와 식민지시대를 거쳐 김일성-김정일-김정은 김 씨 수령 3대 세습식 사회주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말했다.

 

 안찬일 이사장은 또 김정은이 11살 난 딸을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추정한다우선은 그가 여러 질병이 있어 장래를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다음은 미국의 암살 작전이 항상 두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정은이 욕심을 내서 500, 1000년을 독재 통치하고 싶어도 4대까지는 못 갈 것이라며 이제 북한인민들은 18세기 프랑스 인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또 근세기 동학혁명의 깃발을 들었던 우리민족의 선열들처럼 김일성 4대 세습 독재를 타도하기 위한 거센 항전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인형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장은 인사말에서 북한주민들은 11살 난 딸에게 4대 세습을 강행하려는 김정은의 죄악에 대해 잘못 되었다 고 비판은커녕 그것을 반대해서 들고 일어날 힘조차 없다. 너무나 배고프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꼼짝달싹 못하는 감옥에 갇혀 있는 북한주민들을 대신하여 밖에서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정의에 강한 청년들이다. 이들이 움직일 때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 이후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행사 사회는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중석 수석부회장이 맡았고 노태숙 연주가가 축가를 불렀다.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지난 2019년부터 남북한문제, 통일 및 안보, 탈북민, 사회적 이슈 등을 주제로 강의·포럼을 진행해오고 있다.

 

 

 4.18기념사업회포럼은 2019년부터 남북한 문제, 통일 및 안보 등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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