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괴시마을’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 30일간 지정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후 최종 지정

이진 | 기사입력 2021/05/04 [09:46]

‘영덕 괴시마을’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 30일간 지정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후 최종 지정

이진 | 입력 : 2021/05/04 [09:46]

 

▲ ‘영덕 괴시마을’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경상북도는 문화재청에서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는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도지정문화재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 간 안동 봉황사 대웅전을 비롯해 국보 2건, 보물 30건, 사적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무형문화재 3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등 총 45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018년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영덕 괴시마을’을 문화재청에서 2021년 5월 3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예고하고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할 예정이다.

‘영덕 괴시마을’는 인조 8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40년간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로 고려말의 대학자인 목은 이색의 출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마을 내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를 비롯해 다수의 고택과 서당, 정자, 재사 등 문화재 17동과 비지정 전통건축물 약 20여 동이 잘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주생활과 민속, 신앙, 의례 등 전통적 관습과 문화가 함께 전승되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내 주택은 대부분 경북 북부지방 반가의 전형적인 평면과 배치를 기본으로 시기별로 평면과 구성에 부분적인 차별성을 보여 영남지방 주거 형식의 시대별 변천과 특징을 연구함에 있어 위상이 높은 중요한 역사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 자치회를 구성해 마을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보존관리하는 한편 문화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옥스테이 등을 적극 실시해 우리 고유의 유교 윤리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도내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통해, 경북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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