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 역사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13/07/03 [15:57]

개성시 역사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통일신문 | 입력 : 2013/07/03 [15:57]

<조선중앙통신>은 24일발에서 개성시의 역사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 제 37차 회의에서 북한의 개성시에 있는 역사유적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로 결정됐다.

이번에 등록된 역사유적들은 왕건왕릉(1대), 공민왕릉(31대), 개성남대문, 개성성, 숭양서원, 표충비, 선죽교, 고려성균관, 만월대, 개성첨성대, 칠릉떼, 명릉떼이다.

이중 공민왕릉은 1365-1372년에 공민왕 자신의 감독 하에 건설됐으며,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쌍릉 형식의 돌칸 무덤인데 특히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고 한다.

명릉떼는 공민왕릉과 왕건왕릉 사이에 있는 3개의 릉으로 약 25m, 50m의 간격으로 나란히 위치하고 있으며, 칠릉떼는 해선리 만수산 기슭에 떼를 지어 자리 잡고 있는 7개의 무덤을 말한다.

칠릉떼는 일제에 의해 도굴당해 무덤의 주인공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개성시 중심부에 서있는 남대문은 1391-1393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1950년 12월 미군의 폭격에 의해 불탔지만 1954년에 원상대로 복구됐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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