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성과 배우 전득영, 길은혜 등 9명, 국제교예무대서 금상

공중교예 배우들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13/07/03 [15:56]

리하성과 배우 전득영, 길은혜 등 9명, 국제교예무대서 금상

공중교예 배우들

통일신문 | 입력 : 2013/07/03 [15:56]

공중교예는 국립교예단의 여러 공연종목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종목의 하나이다.

1955년에 창작된 ‘공중비행’으로부터 시작되어 오늘까지 교예단에서 창작된 ‘공중그네비행’, ‘비행가들’, ‘다각비행’, ‘쌍그네비행’, ‘날아다니는 처녀들’ 등의 공중교예작품들은 언제나 관중들의 경탄과 찬사를 받고 있다.

기교를 통하여 용감성과 대담성을 불러일으키는 세련된 이 작품들은 세계교예무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에는 1998년에 창작된 ‘철봉비행’작품도 있다.

공중에서의 전회기교가 철봉운동과의 결합과 교차속에서 수행되는 이 작품은 속도감과 함께 립체감을 자아내며 관중 모두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출연자는 모두 9명이다.

그들은 철봉에서 련속돌기를 하고 공중에서 옆으로 3회전돌기, 공중에서 3회전돌아 그네를 잡았다가 련속 공중에서 3회전돌기, 4회전돌기 등 난도높은 기교들을 펼쳐 보인다.

이 종목이 국제교예무대에서 처음 출연한 것은 주체 2000년 제24차 몽떼 깔를로 국제교예축전에서였다.

이 축전에서 공훈배우 리하성과 배우 전득영, 길은혜들은 당시 공중교예에서 높은 기교들인 뒤로 한바퀴돌면서 옆으로 3회전돌기, 공중에서 3회전돌이 그네를 잡고 련속 공중에서 3회전돌기를 비롯한 공중기교들을 훌륭히 수행하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으며 축전의 최고상인 금상을 쟁취하였다.

그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중4회전, 국제교예계가 인간의 극한점에 도달한 최대의 기교라고 극찬한 두바퀴돌아 그네를 잡고 련속 공중에서 4회전돌기를 비롯한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기교동작들을 새롭게 완성하였다.

그리하여 2003년 이딸리아에서 진행된 로마국제교예축전, 2010년 제9차 무한국제교예축전을 비롯하여 여러 국제교예축전들에서 금상을 수여받았다.

공중교예 ‘철봉비행’은 지난 1월 모나꼬에서 진행된 제 37차 몸떼 까를로 국제교예축전에서 또다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인공호수 연풍호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