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세계 급혈자의 날(헌혈자의 날, World Blood Donor Day)에 즈음한 행사가 13일 보건성 수혈원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급혈자의 날이 가지는 의의와 세계보건기구,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의 협조 밑에 진행되고 있는 수혈봉사사업에 대한 연설자들의 언급이 있었으며, 각 도에서도 세계급혈자의 날이 운영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행사에는 보건부문 일꾼들과 자원 급혈자들, 수혈원 종업원들이 참가했으며, 주북 세계보건기구 임시대리대표를 비롯한 국제기구대표부 성원들과 북한에서 사업하고 있는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대표단이 함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세계 헌혈자의 날은 자발적 무상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며, 2004년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헌혈운동 관련기관들이 혈액형을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생일인 6월14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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