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광장]황사와 자연환경

통일정보신문 | 기사입력 2002/04/15 [15:31]

[월요광장]황사와 자연환경

통일정보신문 | 입력 : 2002/04/15 [15:31]
김장호 (노후복지 연구소 교수)
40년만의 황사로 인해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이틀간 휴교라는 엉뚱한 피해는 국민건강을 해치고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주었으며 각종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환경오염과 공해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들은 이 순간에도 땅을 파고 둑을 쌓고 케이불카를 설치하는 등 편리함을 추구하여 한심스럽기만 하다.
한편 지구 온난화로 남극의 빙하가 녹아 수면이 높아지는가 하면 이상기후로 때아닌 홍수와 한재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희귀성 질환으로 귀중한 생명이 희생돼도 과학자들은 동물복재 끝에 인간복제에 열을 올리고 있어 답답하다.
뿐만 아니라 화학성 연료 프로튜놈 원자로 강한 방사성 물질로 인체의 세포가 파괴되도 눈 하나 까딱 않는 과학자의 속셈이 무엇인지 묻고 싶으며 과학의 발달이 인간의 행복지수와 비례하는지 의문이다.
인간의 욕심에서 오는 생태계파괴는 급기야 바다와 육지를 황폐화시켜 인류도 죽게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과학자 양심이 무딘 탓일까.
기다려지는 감우가 산성비로 황사와 함께 내리고 유황과 석탄가스는 인체를 좀먹고 거리는 이산화탄소로 숨이 막히는 지옥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 같은 공해와 환경오염은 나무 순을 죽이는가 하면 동상을 곰보로 만들고 인명에게 치명타를 주고 있어 두렵다.
문화척도는 종이 사용량에 비례한다지만 종이 낭비로 거리보다 신문지 광고지 휴지 등으로 어지럽다. 20년간 성장한 나무로 만든 종이를 물 쓰듯 한다면 눈 하나 찌프리지 않는 양심이 미울 뿐이다.
그런가 하면 자동차생산 5위국인 한국에서는 6억년 걸쳐 만든 석유나 휘발유를 허비하면서 행복하다니 안쓰럽다.
공해와 환경오염에 찌든 세상이지만 정치인은 저마다 애국자연 하며 대권을 향해 사생결단이고 학자적 양심에 따라 살아야할 대학교수중엔 감투에 연연하고 성범죄를 자행하는 파렴치가 있는가 하면, 부정직한 목회자는 강단에서 성실한 교인이기를 외치고, 친절 청결, 정직을 가르치는 교사가 성범죄자라니 하늘 향해 주먹질하고픈 심정일 다름이다.
진정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공해 없는 사회에서 유유자적하면서 질서정연하고 만인에게 평등한 사회 속에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관용과 포용 신뢰속에서 더불어사는 명랑하고 따뜻한 정의사회 구현으로 행복을 추구했으면 한다.
천재지변인 황사현상은 인공적으로 막기 어렵다해도 웃음과 친절 화해와 일치 자연순리대로 선량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 도배방지 이미지

인공호수 연풍호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