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 탈북학생들 연극관람 진행

2022-05-19     림일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 국제협력-북한전공은 15일 서울예술의전당 토월극장서 ‘2022년도 탈북대학생 디딤돌 대학사업 문화교류(연극관람) 프로그램행사를 진행했다. 권구순 책임교수, 탈북민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지영 교수는 오늘 남북의 대학생들이 공연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남과 북 두 사회의 문화적 차이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한반도통일은 이렇게 작은 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탈북학생 김은희(가명) 씨는 연극을 보면서 5년 전 떠나온 내 고향 청진과 부모형제 생각이 많이 났다. 북한은 요즘 최대 춘궁기인데 코로나까지 터졌으니 주민들의 고생은 몇 배나 가증되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극 돌아오다는 선술집의 막걸리를 매개로 여러 등장인물의 사연을 통해 가족애, 그리움과 향수를 나타내는 작품이다. 이날 행사는 설문조사와 자기소개, 공연관람, 토론 및 석식으로 이어졌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이 후원했다.

림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