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봄철과 가을철에 국제상품전람회 개최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02/20 [12:09]

북, 봄철과 가을철에 국제상품전람회 개최

통일신문 | 입력 : 2020/02/20 [12:09]

북한이 올 하반기 수도 평양에서 국제전람회를 연달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무역·투자전용 웹사이트 조선의 무역19일 오는 7월 평양국제경공업전람회를 시작으로 11월 제2차 평양국제농업 및 식료공업전람회까지 총 4차례 국제 전람회가 열린다고 예고했다. 모든 전람회 장소는 평양시 중구역 동성동 평양체육관이다.

평양국제경공업전람회(71316)는 방직 부문, 신발 부문, 고기·장류·과자류 등 식료가공 부문, 사무용품·화장품 등 일용품 부문 등 5개 부문을 전시한다. 북한의 최대 전람회인 제16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92125)는 기계류부터 농업, 식료, 화학 및 제약, 정보통신(IT)까지 11개 부문의 상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북한은 해마다 봄철과 가을철에 무역박람회 격인 국제상품전람회를 열고 북한산 기계설비와 강철, 전자제품을 비롯한 각종 상품을 내놓고 있다.

102629일에는 제3차 평양국제녹색건재 및 가구전람회가 마련된다. 2018년 첫발을 뗀 이 전람회에는 에너지 절약 건축기술과 건물음향 및 시각효과기술, 시멘트 등 기초건재류, 타일·유리·석재 등 마감건재류, 가구, 조명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북한이 개발에 힘쓰는 태양열과 지열 에너지 장치 등 대체에너지 제품도 소개된다.

아울러 112326일에는 제2차 평양국제농업 및 식료공업전람회가 열린다. 농기계, 농약과 비료, 기름, 영농물자, 축산업과 과수업 분야의 가공기술, 조미료, 건강식품, 부엌세간이 관람객과 만난다.

전람회 조직은 조선대외경제교류협회가 맡으며 북한 대외경제성, 평양시인민위원회, 조선상업회의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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