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인 ‘통일미래연대’(대표 최현준)는 8일 광명시 하안동 사무실에서 ‘희망과 사랑 나눔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명우 이북5도위원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장원호 전 평남중앙도민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현준 ‘통일미래연대’ 대표는 인사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향생각이 간절한 탈북민들에게 작년에 나온 햅쌀을 지원해주며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남한의 고마우신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커다란 힘을 얻는다”고 했다. 작년 가을에 하나원을 나온 탈북여성 신금옥(가명 56세) 씨는 “북한에서는 명절에도 구경하기 힘든 입쌀을 이렇게 공짜로 받으니 꿈만 같다. 열심히 정착해서 세금도 많이 내는 국민이 되어 오늘의 사랑에 꼭 보답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통일미래연대는 회원 100명의 탈북민들에게 각각 쌀 10kg과 15가지의 각종 식료품이 들은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후원하였고 평안남도(도지사 이명우), 평안남도중앙도민회가 협찬했다. 림일 객원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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