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시에서 국제자전거관광 축전 진행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13/09/30 [15:50]

라선시에서 국제자전거관광 축전 진행

통일신문 | 입력 : 2013/09/30 [15:50]

함경북도 라선시에서 ‘2013년 노르디크웨이즈와싸 중국-조선 국제자전거관광축전’이 23일 열렸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핀란드, 영국, 스위스 등에서 참가한 국제자전거 관광애호가들은 라선시 원정교두를 출발해 원정-라선도로를 따라 해안공원까지 약 50km에 달하는 거리를 자전거로 달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원정-라선도로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훈춘과 마주하고 있는 북측 원정리와 라진항 사이 50.3km 구간으로 지난해 10월 북·중 협력 사업을 통해 개건사업이 완료됐다.

축전을 마친 참가자들은 라선시 해안공원에서 모임을 갖고 라선시 김일성화·김정일화 온실을 비롯한 여러 곳을 참관했으며, 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모임에서 전동철 라선시인민위원회 국장은 “북은 자주·친선·평화의 이념 밑에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우호적인 나라들과의 친선 및 협조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축전을 주관 ·후원한 것으로 보이는 스웨덴 노르디크웨이즈와싸 회사의 단 가워트와그 대표는 “라선시를 방문하고 자전거관광 축전을 진행한 것은 관광애호가들의 행운”이라며, “앞으로 라선경제무역지대의 개발과 활성화, 관광업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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