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보수·종교계, ‘광복100년 국민동행’ 공식 출범

광복 100년 향한 국민운동...“대한민국의 미래 함께 준비”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8/14 [20:26]

진보·보수·종교계, ‘광복100년 국민동행’ 공식 출범

광복 100년 향한 국민운동...“대한민국의 미래 함께 준비”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6/08/14 [20:26]

이념과 진영을 넘어 대한민국의 다음 20년을 함께 준비하는 국민운동 광복100년 국민동행8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광복 81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와 창립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복100년 국민동행은 광복 100년을 맞는 2045년까지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를 국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장기 국민운동이다. 지난 3월 각계 인사 152인의 제안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두 차례의 공론마당과 원로대담 등을 통해 사회통합과 미래세대, 생명·생태, 한반도 평화 등 대한민국의 미래 과제를 논의해 왔다.

 

 

공동대표에는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영담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사 회주를 비롯해 신낙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석영 작가,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신희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 박종진 예비역 육군 대장, 최순영 부천YMCA 이사장, 이성훈 인권평화민주주의 대사,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종교와 세대, 분야를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합리적 보수와 개혁적 중도, 성찰적 진보가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지향한다.

 

창립준비위원장에는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창립공동준비위원장에는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정강자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이기범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신희영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최화식 예비역 육군 준장, 서유석 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 대표, 박준규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창립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창립대회의 핵심인 창립 선언문은 이기범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과 정강자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청년세대를 대표해 박준규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창립자와 정유현 전 녹색당 전국사무처장이 함께 낭독했다. 선언문은 지난 80년이 가난과 억압을 딛고 앞을 향해 달려온 경쟁의 시대였다면 광복 100년을 향한 앞으로의 20년은 세대와 이념, 진영을 넘어 모두가 함께 걷는 동행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저출생·고령화와 지역소멸, 정치·사회적 양극화와 청년세대의 이탈 등을 대한민국이 안에서부터 무너질 수 있는 조용한 쇠퇴의 징후로 진단하고, 이를 넘어설 새로운 사회의 원칙으로 포용·공존·절제·대화를 제시했다.

 

남북분단을 넘어 한반도 평화가 일상이 되는 나라를 광복 100년을 향한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선언문은 평화는 물러섬이 아니라 먼저 내미는 손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일상화를 실천 과제로 제안했다. 또 청년과 기성세대가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사회적 상속’, 전국적인 공론마당, 기술 혜택의 공유, 생명·생태의 존중 등을 통해 통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광복 100년 국민운동 출범식에는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와 창립회원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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