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지난 6월 20일 대전광역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남북주민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사회통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2026남북예술인합동공연, 대전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영철 전국탈북민연합회 상임대표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에 끼치는 영향은 참으로 대단하고 경이적이다. 한류의 힘이 상당하듯이 언젠가 꼭 오는 한반도통일을 위해서는 남북예술인들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오늘의 이 공연이 남북자유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계속해서 그는 “탈북민들에게 통일의 지름길은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사회에 대한 작은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빈손으로 온 우리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에 보답하는 것은 그나마도 봉사활동”이라고 지적했다.
공연무대에는 탈북예술인들인 김철웅 피아니스트, 김성혁 성악가, 박성진 해금연주자 등이 올라 자신들의 독특한 예술성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바라톤 이효범, 테너 최영준, 소프라노 이가연 등 남한예술인들도 무대에 올랐다. 경기광주필호모니 오케스트라는 ‘비목’, ‘그날이 오면’, ‘백학’ 등 감미로운 연주를 펼쳤다.
대전시민 조옥희(가명) 씨는 “요즘은 우리세대에 과연 통일이 될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드는데 오늘 이렇게 남북예술인들의 공연을 보니 통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꼭 통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마감은 전체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북한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열창했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무료로 진행되었다.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로쏘 주식회사)은 행사에 참여하 탈북민들에게 마들렌 케이크를 선물했다. 통일부,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사단법인 ‘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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