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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이산가족찾아주기 모임인 ‘고향집대마루’(대표 한서진)는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주제로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나눔 행사를 6월 29일 진행하였다. 탈북민,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했다.
한서진 고향집대마루 대표는 “정든 고향을 떠나온 탈북민들이 낯 설은 이 땅에서 살며 가장 그리운 것이 고향의 부모형제이고 또한 음식의 맛이다. 이념보다 사람은 음식을 먹어야 사는 존재”라며 “어머니가 해주던 고향음식 맛이 가장 그립다. 그게 사랑인 것 같다”며 향수를 달랬다.
이어 그는 “요즘 고향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3년 전에 비해 장마당 쌀값이 2.5배나 뛰었다고 한다. 하루 2끼 죽만 먹어봐도 좋겠다고 말하는 정도이니 어떻게 우리 부모형제들이 그 지옥의 땅에서 살아가겠는가”며 안타까워했다.
함경도 회령태생 탈북어르신 김설옥(가명) 씨는 “고향서 인민들은 하루 1끼도 제대로 못 먹는 실정인데 수령이라는 사람은 한 달이 멀다하게 군부대를 방문해 미사일 쏘고 전차와 군함을 타는 모습만 보인다”며 “문제는 2천만 인민들이 ‘우리는 배고프다!’고 수령과 정부에 아무런 소리도 못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고향집대마루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성의껏 만든 명태자반, 오이소박이, 부추무침 등 밑반찬은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탈북민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됐다. 통일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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