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의 길, 조금 더 찾아 봅시다

박찬석 공주교육대 평화안보통일사업단 단장 | 기사입력 2026/06/04 [18:18]

평화통일의 길, 조금 더 찾아 봅시다

박찬석 공주교육대 평화안보통일사업단 단장 | 입력 : 2026/06/04 [18:18]

통일을 위한 과정에서 대한민국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선 남남갈등의 해소와 남북갈등의 완화를 구현해야 한다. 진정한 세계시민적 사고의 확산과 더불어 극우적 극좌적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한반도 구성원의 자유와 평등, 번영과 연대, 평화와 안보가 실천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박찬석 공주교육대학교 교수

통일 한반도로 가는 길은 세계 시민들과 인류보편가치 공유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정의와 법치가 구현된 남북한 관계질서가 이루어지는 교육적 과제가 전개되어야 한다. 학교통일교육은 통일의 근본 가치인 '자유와 평등', ‘번영과 연대’, ‘평화와 안보의 개념을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교사로부터 비롯된다.

 

따라서 개인과 집단의 자유만큼 개인과 집단의 평등이 보장되어야 하며 번영을 추구하는 개인과 집단은 더불어 연대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평화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 사회를 평화로 통일로 이루게 하는 가치인 것이다.

 

통일을 주장하는 이들은 평화를 추구해야 하며, 통일에 무관심한 이들이라도 한반도의 평화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해 같이 숙의의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한 올바른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 이유는 통일은 남겨진 미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남북한 상황과 남북한 주민의 삶은 서로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분단상태를 평화적·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통일교육의 내용에서 전개되어야 한다. 먼저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호 적대감과 불신을 해소하면서 남북한 주민의 삶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MZ 세대는 사회의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한 담론을 스스로 갖춰야 한다. 그러한 갖춤에 정부와 민간단체는 앞장서야 한다. 통일을 위해 한국 사회가 점진적이고 대화와 타협에 근거한 통일 과정을 이루는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현재 남과 북이 서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상호협력하면서 동반 발전해야 한다는 인식을 교실이나 사회 안에서 사고하고 공감하고 비판하고 논의를 이뤄내야 한다.

 

MZ 세대는 사회변화의 특징 반영, 수요자 특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통일교육의 수요자이며 개발자가 될 수 있다. 2030 세대는 뉴노멀 및 물리적 영역, 디지털 영역, 생물학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복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이다. 그들이 만드는 통일교육 자료를 검증받고 스스로 통일교육 수요자이며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능동적인 주체로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날 한국사회 MZ 세대의 극우화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걱정을 해소하는 길은 통일교육 수요자인 MZ 세대가 스스로 통일교육 지식전달 위주의 수업에서 수요자 중심의 토론식 수업으로 전환을 하도록 조건을 바꾸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통일교육은 비판적 사고능력, 협업능력, 감성능력, 판단 및 의사결정 능력이 중요하다. MZ 세대가 스스로 만드는 통일교육 콘텐츠는 개발과 함께 이를 검증하는 학교 안의 위원회나 학교 밖에서 통일교육 내용을 분석, 검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일교육은 분단의 현상을 객관적으로 탐구하는 능력, 타인을 존중하고 다원성을 인정하는 관용성,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사소통역량을 강화하는 교수법이나 통일교육 컨텐츠를 적용하는 것이다. 즉 일반적인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을 구별해 통일교육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AI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들은 온라인에서 좀 더 다양하게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통일교육을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이에 온라인 통일교육, 새로운 교수법과 콘텐츠 개발 등은 전문성, 기획력, 시민과 소통 경험, 인력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통일 민간단체와 결합된 학교통일교육은 통일에 대한 마음 열기, 민주시민교육, 평화교육과 놀이, 인문학과 문화적 접근, 통일기행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보게 할 수 있다.

 

학교와 민간단체의 결합은 새로운 콘텐츠 통일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통일부는 2030세대 통일 활동가를 육성하여 통일교육 양성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미래통일세대와 가장 가깝게 교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통일방안을 우리 사회 전체 구성원 특히 MZ 세대가 방향을 찾아야 한다.

 

통일 청년활동가는 통일교육의 가뭄과 같은 현실에서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다. 청년 활동가들이 새로운 문화 흐름을 반영하며 눈높이에 맞는 통일 프로그램을 개발, 심화하는 과정이 이루어질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평화통일문제에 있어서도 K-평화통일의 노래 한 구절, 소설책의 한 문장이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청년이여 조금 더 찾아보라. K-평화통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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