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 고향집대마루 대표는 “해마다 이맘때 이 장소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이 세 번째이다. 올 때마다 기분이 좋은 것은 아무래도 만나는 사람이 무척 반갑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탈북민 회원들이 친부모님을 찾아뵙는 심정으로 이 모임에 참석하는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아무쪼록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한다. 밝고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시는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탈북어르신 이병선(가명) 씨는 “고향사람인 탈북민들이 찾아올 때면 마치도 고향에 온 기분이 들 정도로 마음이 즐겁다. 모두 먹고 사느라고 바쁜 시간에 이렇게 우리들을 찾아줘서 봉사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인사 했다.
이날 ‘고행집대마루’ 회원들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말벗해주기, 머리빗겨드리기, 손톱발톱깍아드리기 등을 봉사활동을 펼쳤다. 준비한 쌀, 꿀, 미역, 농수산물 등도 요양원에 전달했다.
이어 북한의 고향음식으로 푸짐한 식사를 대접했으며, 노래와 춤, 레크레이션 등은 어르신들의 마음과 표정을 환하게 만들었다. 고향집대마루 운영진과 남북하나재단이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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