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학생 이해와 통일·역사의식 고취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사)남북교육개발원, ‘2026 조국순례 뚜벅이걷기’ 공감 워크숍

이영권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6/05/11 [15:06]

탈​북 학생 이해와 통일·역사의식 고취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사)남북교육개발원, ‘2026 조국순례 뚜벅이걷기’ 공감 워크숍

이영권 객원기자 | 입력 : 2026/05/11 [15:06]

 조국순례 뚜벅이걷기 공감 워크숍을 통해 멘토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탈북민 청소년들이 우리 국토를 걸으며 우리 역사와 통일의 의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탈북민 학생 교육지원 단체인 사단법인 ‘남북교육개발원’(대표 김기순)이 5월 9일, 서울 종각역 인근 ‘문화공간 온’에서 ‘2026년 조국순례 뚜벅이걷기(이하 조순뚜) 공감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순뚜 운영팀을 비롯해 멘토 및 인솔 교사 등 관계자 23명이 참석하여, 올해 진행될 순례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탈북민 학생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두록 조순뚜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순뚜의 핵심 화두는 통일, 역사, 걷기이고, 그 기반이 공감”임을 재확인 “사업계획 보완과정에서 제기된 ‘통일콘텐츠강화’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행과정에서 통일의 의미를 보다 구체화하고 사업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는 탈북민 학생교육 전문가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되었다. 이익수 교장(한겨레중고등학교)이 ‘탈북민 학생 이해 및 공감 교육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강연, 최근 북한의 경제상황과 탈북민들의 변화된 동향을 설명했다.

 

 이 교장은 특히 제3국출생 학생들의 언어장벽 문제와 과거경험에서 비롯된 학생들의 심리적 트라우마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이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멘토링 사례 발표에 나선 이흥수 교사(숭곡중)는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사는 “멘토링의 성패는 멘티와의 래포(신뢰관계) 형성에 달려 있다”며 “낮 시간의 활동만큼이나 숙소에서 함께 나누는 속 깊은 대화와 놀이시간이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워크숍 후반부에는 2026년 총 3차에 걸쳐 진행될 조순뚜 세부계획 발표와 분과별 협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분과별로 모여 업무를 분장하고, 현장에서 탈북민 학생들과 함께할 교육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등 밀도 높은 논의를 진행했다. ​

 

남북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멘토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탈북민 청소년들이 우리 국토를 걸으며 역사와 통일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영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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