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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인 ‘고향집대마루’(대표 한서진) 경남지부 회원들은 경남 현지에 있는 탈북독거 노인들의 가정집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지난달 29일 펼쳤다. 고향집대마루 임원, 박철훈 경남봉사위원장 등 탈북민 20여 명이 참가했다.
한서진 고향집대마루 대표는 인사말에서“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탈북어르신들은 남한의 사회복지사들이 와서 봉사활동을 해주는 것보다 고향 사람들인 우리 탈북민들이 와서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해주면 너무나 좋아 한다”면서 “그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향수병’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고향에 있는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서도 꼭 건강하셔야할 탈북어르신들이다. 아무리 어렵고 외롭다고 해도 통일의 날 고향으로 돌아가는 희망을 안고 굳세게 잘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탈북어르신 김창수(가명) 씨는 “요즘 TV서 북한소식을 보니 김정은이 13살 딸을 데리고 인민군부대를 다니면서 총을 쏘고, 탱크를 운전하고, 군인격술관람 등을 하더라. 그러니 배고픈 인민들이 어떻게 잘 살겠는가?”며 “하루빨리 북한정권이 무너지는 기적이 있기를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간절히 기도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탈북민들은 홀로 사는 탈북민어르신 5가정을 방문하여 찹쌀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또한 집안청소를 깨끗이 하고 어르신들과 말동무를 하며 1시간씩 보냈다. 고향집대마루는 탈북민 이산가족 찾아주기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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