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반드시 달성되어야 할 목표...당위성 제시

[화제의 신간] 통일, 해야 한다/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음

윤현중 기자 | 기사입력 2026/04/06 [11:52]

통일은 반드시 달성되어야 할 목표...당위성 제시

[화제의 신간] 통일, 해야 한다/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음

윤현중 기자 | 입력 : 2026/04/06 [11:52]

11명의 전문가가 뜻을 모은 이 책은 통일은 선택이 아닌 생존임을 역설, 분단을 방치하는 선택이야말로 가장 큰 비용과 위험이라고 경고한다

 

서문에서 전()통일부장관 류우익 이사장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적대적 두 국가론이 세습 독재체제 유지를 위한 기만책임을 분명히 한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평화적 두 국가론또한 분단 고착화를 초래하는 비겁한 유화론이라고 일갈한다.

 

본문 첫머리에서 류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법제도적 존중이 담긴 자유통일을 지향해야 함을 강조한다. 당연하지만, 현 정부의 대한민국 정체성과 국시, 법도 무시 속에 자명한 통일의 가치를 되풀이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하며 정부의 뼈아픈 성찰을 촉구했다.

 

 

배규한 교수는 북한 김정은과 우리 사회 일각에서 동조하는 한반도 두 국가론을 배격하면서 분단은 재앙이다. 통일은 축복이라는 말로 통일을 지향하는 초심으로 돌아올 것을 주장한다.

 

이봉기 박사는 독일통일사례를 들면서 과거 한때 통일되면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걱정한 적이 있다. 그러나 독일 통일 30년이 지난 지금 통일비용과 편익을 추산해보면, 통일보다 분단상태 유지가 오히려 더 큰 경제적 부담을 야기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남북 주민 간 사회통합을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갈등을 극복해 나갈 방안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최보선 박사는 우리에게 익숙한 두 대북정책, 포용론과 원칙론 모두 여러 구조적 한계 속에 기능 발휘의 제약요인을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단합된 힘과 북한 주민으로부터의 민심 획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천식 전 차관은 북한김정은의 두 국가론을 반역사적·반민족적·반국가적 주장으로 규정하며 이를 강하게 비판한다. 동시에 이러한 북한 김정은의 노선에 동조하며 국가정체성을 약화시키는 현 정부의 태도 역시 문제로 지적한다.

 

김 전 차관은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내세워 통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사례를 들며우리나라도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서 통일은 반드시 달성되어야 할 목표인데, 지금껏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통일을 위해 북한의 두 국가론을 비판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김 전 차관은 두 국가론은 우리나라 헌법 제도적으로 결단코 수용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김형석 전 차관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속에서 전통적인 민족, 이념, 번영에 머물지 말고 공감과 실용을 보태는 방향으로 가자면서 북한주민에 대한 인간적 공감, 그들의 고통 해소를 위한 노력을 통해 한반도 통일 논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한다.

 

서동원 박사는 통일이 한반도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하면서 과거 통일할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는 말로 위정자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앞으로 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지만, 미래 세대에게 기회가 올 때 선제적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한다.

 

정준희 박사는 남과 북의 통일지우기는 약소국으로 가는 길이다라는 제목으로 남북한 정권이 모두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한다. 남이든 북이든 우리나라의 미래는 통일에 있다며 분단된 상태로는 약소국을 탈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사회구성원 모두의 각성을 촉구했다.

 

전재성 교수는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 통일이후 국가모델의 설계 거시적 비전 제시 실행할 수 있는 내부적 역량과 제도적 준비 등 통일전략을 잘 짤 것을 강조한다.

 

임병철 박사는 분단국이 하나의 국가로 통일하는 과정이나 상태는 매우 방대한 일이다. 새로운 공동체 질서를 구축하는 것은 역사적 전환, 즉 엄청난 격변인 만큼 통일준비를 미리 체계적으로 잘해놓아야 함을 강조했다.

 

조봉현 박사는 통일은 막연한 미래의 꿈이 아니라 머잖아 다가올 현실이라며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통일의 기회가 와도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없다고 말한다. 독일사례를 봤을 때 통일은 편익, 즉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컸다면서 한국통일도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북랩 펴냄, 2026220일 발간.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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