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심 공론장 확충...장기적·참여형 통일교육체계 재정립해야”평화·공존·통일, 세대 간 공론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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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진 한반도정책컨센서스 대표는 “청년세대를 위한 통일교육은 당위적·경제적 논리강조를 반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사유하고 상상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남북한의 문화적 접점과 민족적 정체성을 환기하고, ‘10년 뒤 한반도의 모습’을 직접 설계해보는 시나리오 기반토론을 도입함으로써 통일을 하나의 결론이 아니라 ‘로드맵의 문제’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분야 일자리 확대와 경력, 소위 ‘스펙쌓기’와 연계가능한 공모전, 체험형 프로그램 등 참여 동기를 강화하는 실질적 장치를 마련하고, 학교 밖에서도 통일을 논의할 수 있는 청년중심 공론장을 확충하는 장기적·참여형 통일교육체계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빈대학교 유럽북한연구센터 비상근연구원(한반도청년미래포럼 국제지부 대표)은 “대북외교가 난관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스웨덴·폴란드·인도·베트남 등 북한과 외교적 접점을 보유한 국가들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한미일 협력과 중견국 네트워크를 결합한 다층적·현실주의적 대북외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제3국 플랫폼을 활용한 우회적·민간 중심의 비공식 대화채널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도주의적 접근을 제도화하고 초당적 전략태세를 통해 정권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기적·포괄적 대북전략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중민 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 평화안보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보다 공정한 언론 환경이 조성되어 국민들이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발표에서 국민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의 출발점과 그 인식의 형성과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화두를 던지며, 통일담론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준규 남북평화회의 청년위원장(한반도청년미래포럼 창립자)은 “남북교류, 협력, 경협의 경험이 부재로 남아 있는 현 청년세대에게 선(先)세대가 경험 기반 데이터 및 과정, 시행착오 돌파 방법을 전수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가 막막하다고 느낀다면서 남북문제에 무관심한 청년세대에게 한반도의 중추를 가로지르는 벨트인 평화경제특구는 새로운 미래 경제 블루오션 섹터임을 강조했다. 평화경제특구는 새로운 창업시장이자 경제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동시에 남북 장기평화, 공존, 통일 프로젝트의 중심 거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평화경제특구 위원으로서 그 정보들을 함께 전달했다.
그는 또 "애기봉 전망대 스타벅스 방문자 통계와 오두산 전망대 투썸플레이스 입찰소식을 예시로 들며, 사회의 중심 경제계층이자 트렌드 세팅 중심 세대인 청년세대가 평화경제특구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경영·창업·거주해 나가면서 만들어지는 ‘과정’이 평화경제특구의 성공, 실패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가 함께 평화와 공존, 통일을 논하다’라는 취지 아래, 기성세대와 20·30대 청년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인식변화를 진단하고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또한 남북평화경영·국제정치·기술·언론·제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청년 주도의 평화공존 담론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운영진은 언급했다.
이번 토론의 장은 국회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이 주최, 한반도정책컨센서스와 한반도청년미래포럼이 공동 주관, 남북평화회의가 후원했다.
![]() 통일의 미래를 청년세대와 함께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