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민사회의 대표적 소통창구로 거듭 나겠다"
전국탈북민연합회, 제3기 대표자 협의회
이영철 ‘미래를위한사랑나눔협회’신임대표로 선출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6/03/09 [15:00]
탈북민단체인 ‘전국탈북민연합회’는 서울 양천구 새터교회에서 제3기 지도부선출을 위한 대표자협의회를 7일 개최했다. 탈북단체장 13명 참석, 17명의 대표자가 위임방식으로 참여, 총 30명의 대표자가 의결권을 행사했다.
협의회에서는 공식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었고 공동대표들이 추천한 이영철 ‘미래를위한사랑나눔협회’ 대표, 이명옥 ‘새문화복지연합회’ 이사장,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 등 3명을 후보로 하고 비밀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모두 30명의 공동대표자가 직접(위임 포함)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이영철 대표 14표, 이명옥 이사장 9표, 이애란 원장 8표, 기권 1표로 집계되었으며 따라서 이영철 대표가 ‘전국탈북민연합회’ 제3기 상임대표로 최종 선출되었다.
이영철 신임 ‘전국탈북민연합회’ 상임대표는 당선인사에서 “공동대표 여러분의 신임과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탈북민 정착지원 단체중심의 지도부를 공동대표들과 협의하여 구성할 것이며 탈북민 사회의 공동권익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정치권의 특성상 탈북민들의 정체성은 북한정권 비판에는 도움이 되나 남한사회 정착에는 애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3만 4천 탈북민의 대한민국 성공적 정착도 분명 통일에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상임대표는 또 “대량 탈북시대 30년을 보내는 현 시점에서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에 정책적 제안을 전달하겠다”면서 “새 지도부로 꾸려진 연합회가 탈북민사회의 대표적 소통창구로서 책임 있는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세율 전 상임대표는 “탈북민의 인권·권익보호목적으로 설립된 전국탈북민연합회가 정당의 진영논리, 세대차이, 지역갈등을 넘어 탈북민사회의 공동이익과 권익증진이란 본래의 목표에 충실한 새 지도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탈북민연합회는 2019년 6월 ‘한성옥모자사망사건’을 계기로 발족한 비상대책위원회의 문제의식과 사명을 계승해 출범한 최초의 탈북민단체 대표자 협의체이다. 법인단체 및 비영리단체 대표, 정치인, 종교지도자, 언론인, 개인사업자, 법조인,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서 활동하는 탈북민사회의 지도자들이 소속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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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연합회에는 기업인, 종교지도자, 법조인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탈북사회의 지도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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