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민단체인 ‘탈북난민인권연합’(회장 김용화)은 서울 강동구 사무실에서 2026년 음력설 물품 나눔 행사를 12일 진행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최민경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대표, 남윤정 목사, 이민석 변호사, 서울거주 탈북민 등 120명이 참석했다.
홍순경 탈북난민인권연합 이사장은 “김정은이 지난 1월 중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수많은 청년들을 모아놓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창립80돌 기념대회’를 요란하게 열었다”면서 “여기서 김정은에게 충성하겠다는 맹세를 다진 10만의 청년들이 독재자가 누군지? 인권이 뭔지 모르니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2천만 북한주민들이 가난과 굶주림에서 해방되는 길은 김정은 정권의 경제개혁 개방이나 자유민주 통일뿐이다. 그날을 위해 우리 모두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살자. 그것이 통일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여성 이성희(가명) 씨는 “요즘 북한서 들려오는 소리는 정말 살기 힘들어 죽을 지경이라는 소리뿐이다. 음력설이 다가와도 쌀밥과 고깃국 구경은 고사하고 옥수수 죽도 제대로 못 먹고 있다니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김정은 정권이 망해서 인민들도 제발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탈북난민인권연합은 지난 2020년부터 매월 2·4주 목요일 탈북민 예배모임을 갖고 후원단체들에서 받은 생활용품 등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날 탈북민들에게는 약 4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선물꾸러미가 전달됐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