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체감형 평화통일교육으로 인식변화 이끌어

통일교육개발연구원, 2025년‘학생위한 통일의 길 열다’
1만7천명 대상으로 평화통일교육 실시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14:59]

학생 체감형 평화통일교육으로 인식변화 이끌어

통일교육개발연구원, 2025년‘학생위한 통일의 길 열다’
1만7천명 대상으로 평화통일교육 실시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5/12/26 [14:59]

  11월18일 탈북 교사가 울산동대초등학교를 방문해 평화통일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은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평화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 2012년부터 2025년까지 34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평화통일교육을 제공해 왔다.

 

2025년에는 학생을 위한 통일의 길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초·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강의식 교육과 참여형 전시·체험식 교육을 병행 운영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17천 명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이끌어냈다.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은2012년부터 현재까지 강의식 평화통일교육 1,542, 211,606, 2014년부터 전시·체험식 평화통일교육 209, 130,44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누적 34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평화통일교육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강의식 평화통일교육은 탈북민 출신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사 설문조사 결과 교육적 효과 96% 학생들의 평화통일 인식 증진 95.1% 재참여 희망 91.5%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교사들이 인식하는 평화통일의 필요성은 교육 전 77.3%에서 교육 후 88.7%로 크게 상승했다.

 

전시·체험식 평화통일교육 역시 교육효과가 뚜렷했다. 전시 참여 교사대상 설문에서 교육적 효과 98.3% 재참여 희망 89.7%로 나타났다.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전시 참여 전 70.7%에서 참여 후 89.7%로 크게 높아졌다.

 

현장 교사들은 이번 교육에 대해 평화통일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삶과 연결된 문제로 이해하게 만든 점이 인상 깊었다. 평화통일이 멀고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수업이었다고 평가했다.

 

개발연구원의 관계자는 “10여 년간 축적해 온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눈높이에 맞는 평화통일교육을 이어온 것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앞으로도 강의와 체험을 결합한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은 향후에도 학교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화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선생님 강평

 이정래 선생님 (대구 달서초등학교 교사)

강의 내용이 4학년 도덕 6단원 통일로 가는 한 걸음과 연계되어 교과 학습의 확장으로 매우 적절했다.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과, 같은 민족으로서의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안정식 선생님 (김천 구성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은 통일이 가져다주는 많은 이점과 당위성을 이해하면서 통일에 대한 약간의 꿈을 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4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불씨를 품게 하는 강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박선영 선생님 (화성 정남초등학교 교사)

북한 친구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관심 있게 탐구하며 통일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 보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북쪽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학생 느낀 점

 김하율 학생 (포항 학천초등학교 5학년)

통일교육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실제 사례와 영상을 보며 남북한의 삶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통일이 단순한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통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수현 학생 (포항 두호남부초등학교 6학년)

이번 수업을 통해 통일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통일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희 학생 (경북 예천초등학교 5학년)

이번 수업을 통해 통일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날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통일된 나라에서 북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웃는 날이 꼭 오면 좋겠다.

 

찾아가는 통일 전시회선생님 강평

 김현미 선생님 (포항 환호여자중학교 교사)

찾아가는 통일 전시회를 통해 북한의 일상, 문화, 분단의 역사 등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학생들에게도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진은혜 선생님 (부산 성남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에게 통일은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삶과 연결된 친근한 주제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다.

 

최영진 선생님 (부산 당리초등학교 교사)

단순히 통일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였기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교육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시각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인데, 이번 전시회는 그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 기회가 꾸준히 이어져 학생들이 올바른 통일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세대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찾아가는 통일 전시회학생 느낀 점

 최현우 학생 (부산 다송중학교 3학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남과 북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평화통일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시오 학생 (부산 덕명여자중학교 3학년)

통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직접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을 즐기며 몸소 북한을 알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도움이 되고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고민하게 해주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전시회였다고 생각한다.

 

권혁주 학생 (부산 청룡초등학교 6학년)

전시물과 체험 활동을 통해 통일이 단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친구들과 함께 통일 후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을 상상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평화의 소중함도 깊이 느꼈다. 앞으로는 통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보고 싶다.

                                                                                                                  *선생님·학생이름은 모두 가명입니다.*

 

  통일개발교육연구원은 9월 5일 부산덕명여자중학교를 찾아 통일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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