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협회장은 “이번 김장도 여러분이 고향에서 드시던 맛 그대로 준비했다. 사랑의 김치 많이 드시고 추운 이 겨울에도 잘 견디어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고향에서 김장도 잘 사는 집에서만 하는 귀한 음식이 되었다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다.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마저도 제대로 못 먹으며 사는 북한의 부모형제들이 불쌍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청진이 고향인 이명실(가명) 씨는 “남한에서 산지 7년차이다. 올해는 김장재료가 많이 비싸져서 어찌하나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단체에서 우리에게 맛있는 김장 김치를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고 늘 고마운 마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이날 탈북민 봉사자들이 3일간 정성껏 준비해 명태를 넣고 함경도식대로 만든 김장 150박스는 탈북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서울시 양천구청(구청장 이기재)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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