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중 북한에 납치되어 돌아오지 못하는 10만여 명이 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기억하고, 납북문제해결 필요성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본 행사는 전시납북 피해자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해 총 2부로 진행되는 어울림 행사이다.
9월 27일 제 1부 걷기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서대문 형무소에서 시작하여 미아리고개로 이어지는 기억의 길(8km)을 따라, 전쟁 중 납북된 이들이 북으로 끌려가며 걸었던 서울의 옛 길을 함께 걷는다. 제 2부 행사는 오후 2시 부터 돈암1동 마을마당에서 진행되며, 피크닉과 음악 공연을 통해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걷기 행사의 개막식에서는 석진만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장, 통일부 차덕철 납북자대책팀장, 김기웅 의원, 제임스 히난 유엔 인권서울사무소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할 예정이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성의 이사장은 “전시납북은 전쟁 발발 직후부터 서울이 수복된 9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조직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납북사건의 약 85%이상이 해당 시기에 집중되어 있다”며 서울 수복 75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본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 김석우 이사장은 “전시 납북은 북한이 자행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반인도 범죄”라고 강조하며“북한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납북자들의 생사 확인 및 귀환이 이루어져야 강제실종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 신청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행사에 참가한 완주자에게는 기억의 길 완주 증명 메달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품과 간식,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마감 기간은 9월 22일이다. 참가 신청 링크: https://forms.gle/FSKiyFjAa1oxBP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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