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남부 평화실천위원회(회장 김동희)는 8월 30일 경기도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하나 된 이름으로 평화의 길 가다!” 주제로 제4회 ‘남북하나로’ 동행캠페인을 가졌다. 곽정희 평화실천위원회 교육분과위원, 정광일 노체인USA대표, 양시연 겨레얼통일연대 사무국장, 성남거주 탈북민 등 40명이 참석했다.
홍란희 서울경기남부 동행캠패인 추진위원장 “탈북민들은 우리 사회에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들이 대한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가치성을 높이 올려주는 것은 억만금의 돈으로도 계산이 안 되는 너무나 귀중하고 위대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평양출신 탈북작가는 인사말에서 “현재 남한에서 우리 탈북민들을 지칭하는 호칭이 귀순용사로부터 새터민에 이르기까지 10개도 넘는다. 똑같은 이북사람인 실향민은 단 하나의 이름인데 비하면 너무나 어지럽다”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우리 호칭을, 당사자들의 다수 의견에 맞춰 하나로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민경 북한감금패해자가족회 대표는 “사실 ‘탈북’이라는 이름은 너무나 강해서 다소 거북스럽다. 차라리 이북인으로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새 정부에서도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10여 명의 탈북민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과거 혹은 지금도 ‘탈북민’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탈북민은 “그냥 북한 고향지역 출신 사람” 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다. 주최단체는 탈북민들의 호칭 희망의견을 수렴하여 경기도의회에 정책참조로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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