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북 인권상황 개선 위한 협력과 노력 중요”제300차 북한주민 인권 찾기‘화요집회’ 국회서 열어사단법인 북한인권(이사장 김태훈)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서 “제300차 화요집회, 이젠 북한인권이다”주제로 집회를 11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권성동·김기현·추경호·나경원·최은석 국회의원, 탈북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찾을 때까지 화요집회가 계속 될 것을 알렸다.
김기웅 국회의원은 “북한당국의 인권침해는 계속되고 있다. 북한의 자유지수는 세계 최저수준으로 주민들은 오늘도 여전히 인권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조차 위협받으며 처참한 삶을 살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북한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과 노력” 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현재 지구상에 234개 나라가 존재한다. 그중 대한민국의 경제순위는 대략 11~13위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런데 북한은 184위에 있다. 핵과 미사일 등 때문에 빚어진 결과이며 동포로써 막막한 마음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11년간 300차의 ‘화요집회’를 이끌어온 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은 극히 저조하다. 북한주민이 우리 동포라는 연대감도 희박해지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포한 이후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실망스럽다”고 피력했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김여정의 말 한 마디에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어 전단 살포를 강제로 막고 있다. 또한 탈북청년 2명에게 살인마의 누명을 씌워 강제로 북송한 비정상의 정당이다”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진 젊은 세대 토론회 사회는 인지연 국제변호사가 맡았으며, 김정 상명대교수가 ‘내 나라 내 겨레’ 등 축가를 불러 참석자들의 앙코르를 받았다. 최민경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장, 이병림, 지명희, 이복순 등 탈북여성들이 참석했다. 이춘옥 탈북여성은 자신이 정성들여 그린 통일염원 그림을 본 행사에 선물로 증정하였다.
사단법인 ‘북한인권’은 매주 화요일 ‘한변’(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성통만사’(성공적인통일을만들어가는사람들), ‘올인모’(올바른북한인권을위한시민모임) 등과 통일, 탈북민, 남북문제 등을 주제로 집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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