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통일안보북한학과는 1월 25일 서울 강북구 본교B동서 ‘2025년 수강신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무진 통일부정착지원과장, 허은서 학과7대학생회장, 탈북민 신·편입생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지영 통일안보북한학과장은 “가령 누군가 나에게 ‘통일이 언제 올 것 같은가?’하면 ‘그러는 당신은 통일준비를 위해 어떤 일을 했냐?’고 묻고 싶다. 통일은 막연하게 미래상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진심으로 노력할 때 바라지 않아도 저절로 오는 통일이다. 그러기 위해 꼭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지영 학과장은 “먼저 배우고 있는 선배 학생들이 이제 첫걸음을 떼는 새내기 학생들을 잘 이끌어주면 좋겠다. 우리는 통일이 되면 북한개건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 들어가야 할 통일한국의 개척자들이다”고 덧붙였다.
신입생인 평양출신의 탈북작가는 “예전부터 꼭 오고 싶었다. 핑계 같지만 가정과 일에 묻혀있다 보니 늦게 공부하게 되었다. 내 인생이 확 달라질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멋진 교수님들로부터 좋은 지식을 배우게 되어 행복하다. 늦게 시작한 대학공부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높은 향학열을 보였다.
또 다른 신입생 박수연(가명)은 “한국에 온지 이제 5년째이다. 북한에서는 대학공부를 하고 싶어도 출신성분이 좋아야 한다. 일반 노동자, 농민의 자식은 꿈도 못 꾸는데 한국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없으니 꿈같은 나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탈북여성들인 허은서 학생회장, 김명애 학과4대학생회장 등이 자신들의 서울사이버대학교 공부경험, 수강방법, 자격증취득방법 등을 영상자료를 보여주며 상세히 설명했다. 탈북민 대학생들은 강의수강, 토론 등 학사전반의 과정과 대학생활에서 궁금한 문제를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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