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애마'로 알려진 러시아산 말을 또다시 20여 마리 수입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미국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지난 25일 북한에 오를로프(Orlov Trotter) 품종 말 24마리를 보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고 RFA가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말 19마리와 암말 5마리가 블라디미르 지역에서 검역을 거쳐 특수장비를 갖춘 운반차 2대에 실려 하산 철도 검문소를 통과해 북한으로 운송됐다.
이들 말에는 무선식별장치가 이식됐다고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설명했다. 주민들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수해까지 겹쳐 고통받는 와중에 김 위원장은 고가의 말을 들여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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