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8월 17일 한겨레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와서울교대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가 공동 주최로 ‘탈북학생을 위한 2025 대학입학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학생(북한출생, 제3국 출생, 남한출생 등) 및 학부모의 대입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정보부족에서 비롯되는 학습 공백이나 대학진학의 어려움을 완화함으로써 남한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서울교대 박형빈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탈북학생들에게 롤 모델을 정해 삶의 이정표를 세우고 더불어 남한 청소년들과 어울려 지낼 것”을 당부했다. 특강을 맡은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탈북민 특별전형과 제3국 출생 및 남한출생 학생의 대입에 필요한 중요 부분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정모 학생은 “탈북학생을 위한 대학입학 설명회를 통해 변화하는 입시의 흐름과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희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은 단위 학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대입설명회를 내년에도 이어갈 것이라면서 “해마다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탈북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학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여 탈북청소년들이 진학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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