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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함께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북한 선수단 20명을 포함해 44개국 1020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31일부터 4일간 인천에서 열렸다. 8·15민족대축전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북측선수단의 방북으로 또 한번의 남북간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 청년학생협력단이 선수단과 함께 남한을 찾아 눈길을 모았다. 고교 3년∼대학 2년 사이의 연령대로 여학생 90명, 남학생 10명 등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은 빼어난 미모와 아기자기한 율동을 곁들인 응원으로 선수단 못지않은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북한 청년학생협력단은 1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학경기장 야구장에서 첫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지역을 돌며 4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공연했다. 이어 3일에는 강화도 초지진과 역사박물관을, 5일 오전에는 행주산성 등의 사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들은 인천시 환영만찬, 3일 통일부 장관 환영 만찬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지난 31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남측 마라톤 이봉주 선수와 북측 함봉실 선수가 공동으로 성화를 점화해 감동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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