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남북교육개발원, 탈북학생 여름방학학교 실시경기 이천 수련원에서 학습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남북교육개발원,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 주관으로 탈북학생 여름방학학교가 8월 7일~10일까지 경기도 이천 소재 자연나라 수련원에서 열린다. 이번 방학학교는 수련원에서 학습과 적응활동,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우리 다시 만나 함께 꿈을 꾸자!’라는 슬로건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지도교사, 탈북 및 제3국 출생 초중고 학생, 행사진행 교사, 자원봉사 대학생 등 117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첫날 입소식 및 생활 안내를 시작으로 멘토와 멘티가 서로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활동을 하며 만나게 된다. 방학학교에 참가하는 선생님과 자원봉사 대학생은 학생들과 1:1로 14시간의 학습활동을 하게 된다. 오후에는 물놀이를 비롯해 수련원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체험활동에 이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적응 활동으로 소중한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을 통해 선생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상담활동도 한다.
7월 28일 오후 3시~5시 방학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멘토링 지도교사,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탈북학생의 이해에 대하여 김미숙(서울구로남초) 선생님 특강과 방학학교를 진행하는 이동현(서울구일초) 선생님의 운영 안내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원격으로 실시한다.
사전작업을 통해 학생이 공부하기를 원하는 과목을 조사해 과목 선생님과 연결하여 밀도 있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련원 입소 전에 멘토 선생님은 학생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수업 진행으로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여름방학학교를 마치고 2학기 개학해도 토요거점학교를 통해 멘토링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앞으로도 방학학교는 탈북 학생들의 학업적인 면이나 또래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행사는 학생들의 장래 꿈을 향해 꿋꿋하게 걸어갈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는 바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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