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인 ‘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는 22일 서울센터포인터 광화문점서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北·中 간의 밀착실태’ 주제로 2023년 상반기 학술토론회를 진행했다. 김일주 한국지도자아카데미 원장, 탈북민 등 80명이 참석했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요즘 평양의 김정은이 마치 아침 문안인사 하듯이 매일같이 미사일을 쏘고 있다. 대다수 주민들은 혹독한 굶주림에 허덕이는데 이는 아랑곳 않고 핵개발에만 몰입되어 있는 북한당국의 처사는 정말 한심하다”며 “오늘 토론회서 여러 전문가들의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자인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는 “몽골에는 북한노동자와 식당종업원들이 거의 다 철수했다. 이는 몽골이 UN결정을 잘 따른다는 것을 반증한다. 허나 중국에서는 여전히 북한근로자들의 불법체류와 노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토론회 좌장은 북한연구소 소장인 김영수 서강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국제평화를 해치는 북·중 간 밀착실태와 피해’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의 불법환적 실태 대응방안’ ▲김흥택 경희사이버대 외래교수‘북한의 암호화폐자금세탁과 국제복합안보위기’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별 토론회는 송재익 국가발전정책연구원 부원장,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장, 강석승 21세기군사문제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림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