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세계선교센터 통일대교구예배실서 진행된 ‘세계평화와 통일한국을 위한 통일연합비전기도회’에 참석했다. 김정대 통일대교구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김혜성 아름다운울타리 회장 등 탈북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태영호 의원은 간증에서 “북한주민들은 7살 때부터 조직생활을 한다. 평생을 집단 생활하다가 남한에 온 탈북민들은 개인생활 위주의 자본주의사회서 심한 우울증과 고독사에 빠진다”며 “이를 극복하는 곳이 교회이고 신앙생활”이라고 했다.
또한 “탈북민들이 남한에서 모두 잘 살아야 한다. 그리고 수수료가 비싸도 가능한 고향의 가족에게 돈을 보내라. 그것이 곧 북한에 ‘남조선이 잘 산다’고 하는 광고나 마찬가지이며 인민들에게 자유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태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된 내 모습을 보면서 북한의 외교관들과 엘리트계층은 내심 동요하고 아울러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것”이라며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통일대교구(교구장 김정대 목사)에는 현재 500여 명의 탈북민이 등록되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시 예배를 드린다. 매월 3째 주일 오후 3시에는 ‘통일연합비전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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