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2023학년도 수능 안보-통일관련 문제 출제는?

조휘제 한국통일교육컨설팅센터 | 기사입력 2022/12/29 [16:57]

[발언대] 2023학년도 수능 안보-통일관련 문제 출제는?

조휘제 한국통일교육컨설팅센터 | 입력 : 2022/12/29 [16:57]

▲ 조휘제 학교통일교육컨설팅연구원     ©통일신문

북한의 수십여 회 미사일 및 ICBM발사, 그리고 무인정찰기 남한정찰,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전쟁, ·, ·중의 갈등, 한반도 및 국제정세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변화무쌍하다. 따라서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안보-통일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하는 시점에 서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930여회 외침이 있었다. 결국 자주국방의 소홀로 국력이 너무 허약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우리후손에게 물려준 귀중한 교훈이자 나침판이요 가르침이기도 하다. 치열한 국제경쟁사회에서 결코 잊지 말아야할 값비싼 자산이다.

 

이렇게 오늘날 안보-통일영역이 중요한 대목에서 미래 통일세대 동량이 돨 후대들에게 안보-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을까? , 일선학교에서 안보-통일교육 실시여부이다.

 

 

현재,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일선 학교장, 교사, 학생 무관심 등으로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차선책으로 학생들의 가장 관심사항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많은 비중으로 출제하는 방법이다.

 

 

2023학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등재된 수능시험출제 문제를 20여년이상 이 분야에서 연구 활동한 경험으로 분석, 확인한 내용이다. ‘한국사과목 20문항 중 1문항(남북정상회담)이 출제됐다. 1문항출제는 0.05%해당된다. 그리고 사회탐구영역’ 9과목-180문항 중(생활과윤리,윤리와사상,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세계사,경제,정치와 법, 사회문화)‘생활과 윤리과목에서 1문항이 출제되었다. 사회탐구 전체문항 0.006%에 해당된다.‘한국사’,‘사회탐구영역’ 10과목 200문항 중 2문항 출제는 출제비중이 0.01%에 해당된다.

 

 

분단극복과 평화통일이 시급한 분단국 학생-청소년들에게 안보, 통일의식 고취와는 통일역량 배양에는 너무 출제비중이 초라하다. 참고로 1995-2023학년도까지 29년간 출제된 문항 수는 46문항이 출제되어 평균 한학년도에 1.59문항이 출제되었다. 가장 많이 출제된 문항 수는 3문항이며, 1문항도 출제되지 않은 학년도 있다.

 

 

지난해 2022학년도 한국사 1문항, 생활과 윤리 1문항 등 2문항이 출제된 바 있다. 그리고 29년간 가장 많이 출제된 내용은 남북정상회담’ 7회 출제, ‘6.25전쟁‘7.4남북공동성명’ 6,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개성공단’, ‘남북교류’, ‘통일편익등 관련내용이 5회 출제되었다. 그러나 분단국가의 학생-청소년들에게 안보관과 통일관을 심어 주는 데는 너무나 문항수가 적다. 최소한 5문항 이상은 반드시 출제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분단국가에 살고 있기에 평화통일이 올 때까지 안보-통일교육은 질적으로 지속적으로 전국 초중고학교에서 반드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학생-청소년들은 미래 통일한국을 주도해 나갈 우리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짊어질 세대들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분단극복-평화통일은 언제 올지 모르나 항상 대한민국 정통성, 올바른 국가관, 튼튼한 안보관, 미래지향적인 통일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작금의 한반도 및 국제정세의 안보-통일 관심을 고취시키고 통일역량을 배양하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늘 분단국가임을 명심하며 분단극복-평화통일을 위해 미래 동량으로써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도 시대적 소명감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튼튼한 국가안보, 분단극복-평화통일은 아무 노력 없이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이룩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조휘제 한국통일교육컨설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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