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보수애국 단체인 ‘세계자유북한인총연맹’(총재 김국성) 창립 대회가 12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자유통일로 세계G2 국가로 나아가자!’ 라는 주제로 성대히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영해 전 안기부장, 홍순경 전 태국 주재 북한참사, 전국에서 모인 탈북민 등 4.000여명이 참석해 자유북한연맹이 힘차게 세계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국성 세계자유북한인총연맹 총재는 “탈북민 역사 30년사에 최초로 성대한 대회를 가진 것은 너무 감격스럽고 가슴 뿌듯하다. 대한민국에서 주사파 세력을 척결하고 진정한 통일을 맞으려면 우리 3만 5천 탈북민들이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며 “이제 더는 우리 탈북민들이 모래알처럼 흩어 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광훈 세계자유북한인총연맹 후원회장은 “대한민국의 7만 교회, 1.000만 성도, 30만 목회자, 25만 장로들이 하나 같이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면 역사는 일어날 것”이라면서“중국에 있는 탈북자 30만 명을 우리가 데려와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다”며 이 운동에 탈북민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총연맹 이장열 부산시위원장, 송예원 제주도위원장이 연맹창설 의미에 대해 인사했다. 7개 항목으로 된 결의문은 이향란 세계자유북한인총연맹 사무총장이, 10개 항목으로 된 총연맹 강령을 이수홍 새문화복지연합회 대표가 낭독했다. 세계자유북한인총연맹은 전국 광역 및 시도 18개 위원회와 80개 지부로 구성되어있다.
림일 객원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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