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 안변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34대 효성왕 연간에 건립 된 누정, 가학루란 학이 많은 벌판에 누각이 있으므로 마치 ‘학이 끄는 가마’와도 같다는 뜻으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 누정은 다락건물로는 보기 드물게 포식두공(包式枓栱)이면서 안팎의 포수가 같다. 그 형식과 조각기법으로 보아 조선 초기의 건축양식을 나타내며, 우리나라 건축사연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