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평화통일연구소·서울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SECU(Seoul Education Center for Unification) TV가 주관하는 2022 광화문통일문화축제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후원으로 29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손과 손으로 한반도 평화(Holding Hands in Peace)’라는 주제로 총신대 이재서 총장(통일교육센터 서울협의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오후 2시 30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콘서트로 통일송 싱어게인 경연대회 TOP 5 최종 경연무대와 축하공연, 시상식이 4시까지 진행된다. 통일송 싱어게인 경연 무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5팀을 참석한 통일교육위원과 시민 참여자 100여 명이 투표로 순위를 매기는 자리여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광장 내 놀이마당에서 통일 관련 종교계, 민간단체들의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 운영은 20여개로 각 단체가 준비한 홍보자료와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거나 북한말 맞히기, 북한 관련 상식 퀴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서울시 보건소와 협조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도 유도할 계획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통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여 정기적인 지역 통일문화 축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통일교육센터 별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에 통일행사를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국민들에 통일에 관한 관심과 통일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통일교육센터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하게 됐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서울통일교육센터의 사업 보고와 하반기 사업 추진 및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운영위원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문화 축제가 뿌리내리고, ‘손에 손 이음’을 통하여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평화의 온기가 전달되어 평화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익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