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통일협회 이사장이며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 윤소년 총재는 28일 오후 6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천절 43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윤소년 총재는 이날 기념식에서 10월 3일 개천절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민족의 정체성 고취를 촉구하고 남북경제공동체를 위한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천절 기념 특강을 통해 김성곤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민족 정체성 확립과 한민족 정신을 고취하고 남북대립을 극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특히 해외에서는 매년 개천절이면 국가 지도자들을 초빙할 정도로 중요한 건국의 날로 여긴다. 하지만 자국에서는 개천절의 참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이를테면 개천절을 단순히 기념일 정도로 여겨 국무총리 주도 하에 행사하는데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재외 공관에서 개천절을 건국일 개념으로 여기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좀 더 거국적인 차원에서 행사를 치러 개천절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민족의 정신을 고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유미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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