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함께새희망이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취약계층 대상 ‘추석맞이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미혼모센터와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희귀난치병 가정을 포함해 19개 시설과 가정에 쌀, 라면, 유과, 장 선물세트, 김 등을 전달했다.
국내 저소득·차상위 계층 이웃을 돕는 NGO 더불어함께새희망은 명절에 더욱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해 명절물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다양한 명절물품을 나눠 줌으로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전 임직원이 직접 나서 명절선물을 전달, 위문하면서 외로운 가정에 희망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탈북민 가정은 “다운증후군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 탈북하고 나서 알고 지내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명절에 선물까지 들고 찾아와 주시고,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함께새희망 담당자는 “명절에 찾아오는 이가 없어 외로운 공동생활가정의 아동이나 미혼모 시설의 이용자, 사고나 희귀질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이나, 고향을 떠나와 연고가 없는 탈북민 가정 등은 명절에 더욱 소외되기 쉽다. 추석맞이 활동은 단순한 명절 물품 나눔이 아닌 소외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외부와의 단절을 허무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후원의 취지를 알렸다. 더불어함께새희망의 문진환 이사장도 “더 많은 복지소외계층 이웃을 발굴하여 이들의 안정과 건강한 자립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더불어함께새희망은 국내 아동·청소년지원, 독거노인지원, 미혼모·한부모·다문화가정지원, 탈북민 지원사업 등을 비롯해 의료지원, 교육지원 등 함께 잘 사는 공동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장희원 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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