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미래연대, 추석 선물전달 행사

림일 기자 | 기사입력 2022/09/05 [16:02]

통일미래연대, 추석 선물전달 행사

림일 기자 | 입력 : 2022/09/05 [16:02]

탈북민단체인 통일미래연대’(대표 최현준)4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사무실에서 탈북민 추석명절맞이 희망사랑 나눔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양기대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들, 김영면 국제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의 끈을 꼭 잡으시기 바란다. 광명시 거주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및 힘들게 살고 있는 탈북민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국회에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준 통일미래연대 대표는 추석은 우리 탈북민들에게 기쁨 반, 슬픔 반의 날이다. 고향에 남겨두고 온 부모형제·가족들 때문이다. 그래도 이렇게 선물 한가득 안겨주면서 따뜻이 격려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생각하며 씩씩하게 살자고 위로했다.

새내기 탈북민 방옥녀(가명) 씨는 남한에 온지 1년째이고 고향에는 부모님과 자식들이 있다. 돈을 벌려고 탈북 한 것이 남한까지 왔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온 집안 식구가 한 곳에 모여 추석명절을 쉬면 좀 좋겠는가”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광명시축구협회(오호근 회장)는 탈북청년 미래FC축구단에 축구공을 후원했다.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에서도 서울·경기도 거주 탈북민 300여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이 들은 선물박스를 전달했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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