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정협’(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은 8월 31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169회 탈북민조찬기도회를 진행했다. 탈북민 전도사 등 서울 수도권 거주 탈북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영진 실행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던 한정협 조찬기도회가 지난 7월부터 재개되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며 탈북민들과 많은 기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기도회서 이진영 새문안교회 목사는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관점이 달라집니다’는 제목의 설교로 은혜를 나누었다. 이어서 탈북어머니들로 조직된 호산나찬양단의 율동과 생생한 북한·하나님 체험의 탈북민 간증이 있었다.

지난 2002년 10월에 설립된 한정협은 남한에 정착하는 탈북민들의 예배 및 영성수련회, 경제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5년 3월 제1회 탈북민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7시 한국기독교회관서 진행한다.

림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