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바람...공감의 장 되다제주통일교육센터, 통일염원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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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뤌 28일 신성여자중학교에서 개최된 ‘통일염원 한마당 축제에는 초·중·고 학생들, 제주도내 대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참여했다.
매년 열리는 통일염원 한마당은 ‘제23회 전 도 중·고등학생 통일퀴즈대회‘를 비롯해’제9회 초등학생 통일 상상화 그리기대회‘, ’통일 그림 입상작 전시회‘, ’통일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제23회 중·고등학생 통일퀴즈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구분해 진행됐다. 문제 구성은 각 학교별로 배부된 통일퀴즈 자료집에 나와 있는 평화의 섬 제주, 북한 바로 알기, 남북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통일,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나라 사랑의 길 및 시사적인 내용 등이 포함됐다. 대회는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6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은 중등부 제주중학교 3학년 우상현 학생, 고등부 신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유리 학생이 수상했다.
제9회 전 도 초등학생 통일 상상화 그리기대회는 ‘통일된 우리나라’ 주제로 도내 초등학생 150어명이 참가해 46명이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대상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상자는 의귀초학교 2학년 김채윤 학생, 제주서초등학교 6학년 김채원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축제 당일 체육관 앞 광장에서는 제8회 통일 상상화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을 전시하였고 △ 탈북민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북한음식 만들기 체험(제주하나센터) △휴대가방에 표현한 우리나라(초등 통일교육연구회) △펼쳐라 통일우산 체험(제주중 통일동아리) △통일 VR체험(제주대학교 윤리교육과) △슛! 골인 돌려 돌려 겨레말 게임(애월중 한반도평화축제 기획팀) 등 다양한 ‘통일체험마당’이 열렸다.
이번 통일염원 한마당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축제를 다시 부활하여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 ‘한마당’ 축제가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 및 제주도민들은 통일의식을 다시 한 번 가다듬고, 통일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아 통일시대의 주인공으로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서로 이야기하며, 통일 미래를 그려보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 도덕․윤리과교육연구회와 제주초등통일교육연구회가 주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학과 공동주최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했다.
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