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그렇게 요란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 탈북민 학생들과 남한 학생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평소 공부했던 여러 문제를 재미있게 퀴즈로 풀어가며 서로가 알고 배우는 것이다. 그러면서 단합하고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통일의 밑그림이고 초석이다”고 강조했다. 김명애 국제협력 북한전공학과 회장은 “오늘 탈북민 대학생들이 거둔 성과에 의외로 놀랐다. 우리도 마음먹으면 능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새해에는 학과의 단합을 위해 보다 낮아짐과 겸손한 자세로 학우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퀴즈에는 주·객관식으로 정치·사회·문화 등 분야서 50문제가 출제되었다. 참가학생은 총 43명, 탈북민학생은 7명으로 시상식에서 1등과 3등은 탈북학생이 차지했다.
림일 객원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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