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교류를 위해 힘써 달라”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예방 받아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9/18 [22:24]

“남북평화교류를 위해 힘써 달라”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예방 받아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1/09/18 [22:24]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남북평화교류를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5일 단양 구인사 2층 접견실에서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환담에는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ㆍ사회부장 도웅 스님(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박성림 통일부 사회문화교류정책과장, 현창하 정책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천태종은 애국ㆍ대중ㆍ생활불교 등 삼대지표를 지향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며“우리 종단은 2003년 개성 영통사 불사를 계기로 2015년까지 북한과 지속적 교류 우호관계를 지속해 왔다. 남북한이 공동으로 천년고찰을 복원한 종단은 천태종이 처음일 것”이라며 영통사 복원불사로 인해 대각국사 다례제와 성지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덕 스님은 이어“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영통사 교류사업이 중단됐지만, 화합국면으로 돌아가면 충분히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평화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남북교류협력에서 개성은 상징적인 도시며, 이곳에서 진행된 천태종 영통사 복원불사는 통일부에서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남북교류 국면이 형성되고, 사업이 다시 진행되면 원만한 진행을 위해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 등에서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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