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지역서 즐겨먹는 양배추 속 넣은 송편 빚어

내고향만들기공동체, 북한 음식체험 행사 진행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9/06 [10:00]

북쪽지역서 즐겨먹는 양배추 속 넣은 송편 빚어

내고향만들기공동체, 북한 음식체험 행사 진행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1/09/06 [10:00]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4일 용인시 후원을 받아 북한음식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5개조(처인구, 상하동, 공세동 2, 보라동)로 나뉘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량강도 출신의 탈북민 강사가 고향에서 먹던 방식으로 양배추 속을 넣은 송편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고, 오프라인에서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배추 속을 넣은 송편은 북쪽지역 사람들이 즐겨먹는다. 야채를 넣는다고 해서 입쌀 만두, 입쌀 밴새 라고도 부른다. 팥이나 줄당콩을 넣기도 하는데 양배추를 넣으면 맛도 좋고 담백하고 건강에도 좋다.

 

쌀가루를 익반죽 할 때에는 물을 잘 조절해야 하고 터지지 않게 하려면 올리브유를 조금 넣으면 좋다. 잘 반죽해 중불에 15분정도 익히면 된다. 한입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앙증맞은 송편을 만드는 남쪽의 송편과 달리 큼직하게 빚는다.

 

추석맞이 송편 빚는 행사를 통해 고향이 없는 사람들이 지역주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초대되어 간 사람과 초대받은 사람 모두 이웃이라는 점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의 구성원이다.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남북한이 같지만 색다른 문화인 송편에 대해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음식체험(4)를 같은 방식 진행할 예정이다. 918일 추석선물나누기 102일 량강도 오그랑죽 1016일 함경도 강냉이국수 1031일 꼬리떡 만들기가 예정되어 있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내 고향으로 만들기 위해 2020년 만들어졌다. 작년에는 용인지역을 답사하면서 지역단체와 협업을 했다. 올해는 북한음식체험과 봉사 4회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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