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평양까지 종주하는 길 열겠다”

한반도통일·세계평화위해 130개국 청년들 함께 달리다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8/25 [14:40]

“내년엔 평양까지 종주하는 길 열겠다”

한반도통일·세계평화위해 130개국 청년들 함께 달리다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1/08/25 [14:40]

 

 



폭우와 폭염, 그 무엇도 우리의 발걸음을 멈출게 할 수 없었다. 6Km를 올라야 하는 가파른 이화령 구간은 정말 힘들었다

자전거로 한반도 남쪽 구간을 종주하는 피스로드 2021 통일대장정에 참가한 14개국 연합 종주단은 완료지점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만감을 털어놓았다.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822일 열린 종주완료식에서 송광석 한국실행위원장(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과 관계자들은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4개국, 40여 명의 종주단에게 종주완료 기념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종주단원 소감발표에서 사이토 하루나(20, 일본)여러 나라에서 모인 팀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한반도 통일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종주하는 시간이 정말 의미 있게 느껴졌다. 길에서 만난 많은 한국 국민들의 응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호논 주레스(21, 배넹)“‘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종주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지구촌 한 가족이 되는 피스로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우리 모두가 이 길을 함께 걷는다면 반드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피스로드 운동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송광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13세 소년에서 70세의 어르신까지 포함된 연합 종주단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난코스 등 온갖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완주했다면서 내년에는 중주단 모두가 이곳에서 평양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 위원장은 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대한민국과 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평화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피스로드 2021 세계대장정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행사는 지난달 4일 충남을 시작으로 부산, 전남, 경남, 광주, 울산, 대구, 전북, 경북, 충북, 강원, 경기, 서울 등에서 전국적으로 펼쳐졌으며, 광역시도별로 단체장, 의회의장, 시민 등이 나와 열렬히 환영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16개 광역자치단체, 광역시도의회 등 30여 개 공공기관에서 후원했다. 한국 국토종주단은 유니폼과 깃발에 남북통일과 한일화합 기원’ ‘의인 이수현과 함께 달리겠습니다등의 슬로건을 부착하고 달렸다. 수현씨는 생전에 자전거 국토종주의 경험도 있고 일본 후지산 정상까지 라이딩 한 자전거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했다. 201414개국, 2015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되었다.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13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한반도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뜨거운 불꽃을 태웠다.

장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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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지하철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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