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T·건설·전력 과학기술발표회 연이어 열어

코로나 상황 속 위기극복…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

강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8/20 [10:42]

북, IT·건설·전력 과학기술발표회 연이어 열어

코로나 상황 속 위기극복…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

강유미 기자 | 입력 : 2021/08/20 [10:42]

북한이 정보기술(IT)과 건설, 전력공업 등 경제·민생 핵심부문에 대한 과학기술발표회를 열며 과학기술의 힘으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정보·건설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등 주최로 지난 1719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각각 진행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정보부문 발표회가 "보건위기·자연재해와 같은 비상상황 하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중단 없이 진행"하는데 필요한 IT 성과를 교류·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과 잇단 수해 등으로 학교 수업이 여의치 않으면서 IT를 활용한 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발표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김책공업종합대학·김형직사범대학 등의 교수·연구사·대학원생·학생 등이 참가해 소논문 100여 건을 발표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북한은 지난 1618일에는 전력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지난달에는 제약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지난 5월에도 수산부문·자동화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연이어 열어 부문별로 수십 건에서 100여 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경제 발전과 민생 안정에 필수적인 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 발표회에서 생산성 증대와 원자재 국산화 등 실제 현장에 곧바로 도입할 수 있는 성과를 공유해 일반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약부문 발표회에 대해 "의약품 생산용 원료와 자재를 국산화하고 고려약(한약) 생산의 과학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데서 아주 의의 있는 계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과학기술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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